어떤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..

막상 만나도 별로 할 말도 없지만..
제대로 눈 한 번 맞추지 못하지만..
그냥.. 같이 있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 있습니다.

내가 좋아하면서도..
좋아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건..
아무래도 자신감의 문제겠지요.

여자한테 잘 해 줄 자신도.. 배려해 줄 자신도 없어서..
지금 당장은 이렇게 지켜보고만 있습니다.

어떤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
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.

그 사람이 보고 싶을 때면..
괜히 엉뚱한 사람들을 불러모아놓고
마치 우연인 것처럼 그 사람을 불러내기도 하고..

그 사람 목소리가 듣고 싶을 때면..
괜히 엉뚱한 사람들한테 하나하나 전화걸면서
그 사람에게는 "그냥 한번씩 연락하는 중이야.."라고 말하는..

그러면서도 미친 사람처럼 혼자 실실 웃어대기만 하는..

아마 난 바보인가 봅니다.

by 제대로낭만 | 2005/08/28 01:06 | - 나와 세상의 대화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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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해맑은바보 at 2005/08/28 01:12
지금은 그런 것들이 실없어보일지라도 인생에 있어 소중하게 기억될 수 있는 추억들을 열심히 만드시며 살아가시는 듯 합니다. ^^
Commented by 빨강머리앤♡ at 2005/09/08 10:21
순수하시네요 ^^
바보라니요....
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에요~~~
Commented by 불감자교수 at 2005/10/07 18:53
좋은글 잘보고 갑니다. 즐겁게 신나게 재미있게
Commented by 치로 at 2005/11/23 17:39
나도 저런데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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